산티아고
2020. 2. 10. 15:17
감기몸살로 새해 첫달을
보내고 바이러스 때문에
친구들 만남도 줄어들고
움츠린 날들이 이어지니 기분까지 다운이다.
기분 컨트롤 할겸 산책길에 나섰다
맥문동이는 아랑곳하지않고 꿋꿋하게 겨울을 나고있고
나무들은 싹을 띄울준비를 한다
하늘도 파랗고 가뭄탓인지 산책길은 먼지가 날린다.
걷는 사람들도 마스크 착용인데
난 숲속 공기가 좋아 그냥 걸었다.
한시간 남짓 , 늘 걷던길을 걷고 나니
마음이 조금 가볍다.
오는길에 예쁜 배추가 발을 멈추게 한다.
잠시 갈등한다.
김치 담그는건 자신이 없다.
한번 해 보자 맘 먹고 배추를 구입~~
다듬어보니 맛나게 생긴 배추다
절여놓고 양념 준비를 했다~~맛나길 바라면서~~~
종일 배추랑 씨름하고
드뎌 김치 완성~~~
맛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