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2018. 2. 5. 12:11
친구~~~~~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게
요즘들어 새삼 행복함을 느낀다.
학창시절 이야기 보따리 풀어
깔깔 웃을수 있고,
음주가무에 전혀 소질이 없어도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에 취해 밤이 익어가는줄도
모른채 날밤을 보낼수 있는 친구,
만남뒤 헤어질 시간을 어떻하면 더 연장할까
고민하는 그런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지금도 문학소녀로 일선에서 일하며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로
지인의 책이 출간되자
바로 나에게로 보냈다.
책을 펼치자 직접 말린 예쁜 꽃잎이 반겨준다.
활짝 웃게 만들어준 친구에게 고마움 전한다.